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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검찰 잇단 악재에 초강수...'선진화위원회'로 대대적 개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뇌물을 받은 검사장과 법조비리 의혹에 연루된 전직 검사장, 그리고 상관의 폭언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2년 차 검사까지.<br /><br />최근 잇따르고 있는 악재에 검찰이 내부 문화를 개혁하기 위한 칼을 뽑아들었습니다.<br /><br />가칭 '검찰 선진화위원회'를 만들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,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넥슨 측으로부터 뇌물 '공짜 주식'을 받고도 거짓 해명을 일삼은 진경준 검사장.<br /><br />[진경준 / 검사장(지난 14일) :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합니다.]<br /><br />수사 무마와 청탁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가 구속된 홍만표 전 검사장.<br /><br />[홍만표 / 前 검사장(지난 5월 28일) : 제가 인정할 부분 인정하고 감당할 부분 감당하고 그렇게 조사 잘 받았습니다.]<br /><br />그리고 후배 검사를 폭언과 폭행으로 다스려 결국 죽음으로 내몬 김대현 부장검사까지.<br /><br />요직을 차지했던 고위직들이 직무와 관련해 뒷돈을 받거나 전근대적인 '조폭 문화'를 벗어나지 못해 조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잇단 악재로 민낯이 드러난 검찰이 대대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최근 벌어진 이와 같은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내·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'검찰 선진화위원회'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'선진화위원회' 논의를 통해 강압적 지휘로 이뤄지는 수사 관행과 조직에 팽배한 전근대적 상명하복 문화를 바꾸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, 선진 수사 기법을 동원해 잘못된 관행도 개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, 현직 검사장으로는 처음 구속된 진 검사장을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진 검사장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과 함께 여러 차례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왔고, 일부 경비를 넥슨 측에서 지원받은 단서를 확보하고, 여행경비를 지원한 김 회장도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90140237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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